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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버펑크 2077 어디까지 추락? 개발사 벌금 가능성

BUFFPOST 2021. 1. 13. 17:19

폴란드 경쟁 및 소비자 보호국(UOKiK)이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사인 시디프로젝트레드에 "게임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한 조치를 자세히 설명하도록 요청"했으며 "개발사의 보증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할 수 없어 불만인 사람들과 관련해 어떻게 행동할지 확인할 것"이라고 밝혔다. 

 

CDPR은 사이버펑크2077의 출시 전 현세대 콘솔에서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의 최적화와 버그를 보였다. 

 

폴란드 불공정한 시장 관행에 대한 대응법에는 소비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대응법이 제4조 1항에 명시되어 있다. 이에 폴란드 한 변호사는 온라인을 통해 CDPR이 이전 세대 콘솔에서 우수한 게임 플레이를 보증한 점이 시장 행동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. 중요한 점은 이런 행위가 고의적이든 부주의한 결과이든 중요하지 않으며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집단 소송의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.

 

이어 이 밖에 다른 이익 침해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에 개발사(CDPR)에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. 

 

CDPR의 위쳐3 명성을 이어 사이버펑크 2077의 기대감은 엄청났다. 하지만 그래픽부터 애니메이션, 버그, 최적화등 다양한 문제로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출시되어 플레이어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. 이외 환불 관련에서도 유저들을 기만한 점 역시 CRPD의 명성을 떨어뜨리는 데 있어 큰 기여를 했다.